[간단정리]어떤 식용유를 써야하나?

#1. [간단정리]어떤 식용유를 써야하나?

 요즘 식용유에 관련하여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늘 사용해오던 여러 기름들이 몸에 치명적인 문제를 잃으킨다는 이야기들이 퍼지면서, 불안한 마음이 생기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비싼 기름을 사서 쓰기도 찝찝하죠.
 
결론부터 말하면
샐러드용 기름 :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진, 버진)
튀김용 기름 : 올리브유(퓨어), 아보카도유

 좋은 기름과 나쁜기름을 나누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산폐와 불포화지방산
 
[산폐(산화)]
 산폐된 기름은 몸속에서 염증, 노화 등을 유발하고 큰 병의 원인이 됩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기름들이 걸러지는데, 자연상태에서 기름이 많은 올리브나 아보카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식용유 재료들은 화학적 정제과정을 거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산폐가 심하고, 화학물질이 사용됩니다.
 또 아무리 좋은 기름이라도 고온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산폐를 완전히 막을 수 는 없기에, 식용유를 가열해 먹는 것 자체가 몸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예 안먹는 것은 불가능하니, 가장 나은 선택지인 아보카도유를 권합니다. 아보카도유는 발연점이 270도로 아주 높고 산화안정성이 좋습니다. 때문에, 그나마 가열로 인한 산화에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발연점이 높아 튀김유로 많이 쓰는 카놀라유는 산화안정성이 매우 안좋습니다. 때문에 가열하면 순식간에 산폐됩니다.
 
[포화지방산]
 포화지방산은 혈관을 막아 큰 병을 부르는 지방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되는 성질의 지방으로 보시면 됩니다. 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기름은 안 좋은 기름,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기름은 좋은 기름입니다. 포화지방산이 높은 대표적인 기름은 코코넛오일입니다. 한때 좋은 기름으로 알려졌었지만, 지금은 포화지방산 비율이 높다는 것이 알려져 사용빈도가 줄었습니다.

꼭 좋은기름을 써야하는가?
 어떤 기름을 쓸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두가지 영역에서 아보카도유와 올리브유가 다른 기름들보다 확실히 좋은 선택지입니다.
 또 안 좋은 기름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당장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혈관이 막혀서 오는 큰 병의 위험이 큽니다. 또한 혈관이 막히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염증유발은 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생각보다 이런 종류의 병을 앓는 사람은 아주 아주 많습니다. 되도록이면, 좋은 기름을 권하고 싶습니다.
 굽거나 튀기는 요리를 줄인다면, 기름의 사용량도 줄어드니 건강을 위한 좋은 대책이 될 것 같습니다. 또 가능한 샐러드 등에 넣어 생으로 먹고, 소량씩 구매하여 유통기한을 꼭 지켰으면 합니다.